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경선후보는 13일 "과거의 인물로는 민주정부 10년이 남긴 난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민주정부 10년은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양극화 해소나 남북평화체제 구축 등 많은 난제를 남겼다"며 "재벌, 기득권과 타협한 사람들이 다시 국정을 맡는 것은 과거정부의 반복으로 난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반대세력을 최소화하는데 방점을 찍었던 김대중 정부와 지지세력을 최대화하는데 강조점을 둔 노무현 정부의 장점을 결합해 성공한 민주정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역 현안인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 "신공항 건설에는 10년 이상이 걸리는 만큼 (대통령이 되면)이명박 정부의 백지화 방침을 철회하고 필요성과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공항 입지에 대해서는 "현 정부에서처럼 정치적 논리로 판단하면 안된다"며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신뢰를 받는 기관에 용역을 맡겨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입지를 결정한 뒤 국민 모두가 이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4대강 사업과 관련, "낙동강 8개 보를 포함해 4대강 전체의 보 안전성과 수생태계 파괴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집권을 하면) 전문가를 통해 객관적 검토를 거쳐 해결책을 찾겠지만, 해결책이 없으면 국민의 동의를 얻어 보를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