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를 자처하면서 10여년간 땅 밑에서 추종자들을 지배한 러시아의 이슬람교 이단분파 지도자가 수사 당국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러시아 중부의 이슬람 자치공화국 타타르스탄 검찰은 이슬람 분파 지도자 파이즈라크만 사타로프를 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슬람 선지자를 자처한 사타로프는 2000년대 초반부터 추종자들에게 지하세계를 만들 것을 지시해 700㎡ 넓이의 3층 건물 밑에 8층 깊이의 거주공간을 건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17세 이하 어린이 27명과 성인 38명이 지상세계와 차단된 채 생활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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