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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 타인 기증 연 500명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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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아닌 타인에게 대가 없이 골수 등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는 사람이 지난해 처음으로 5백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성사된 비혈연 관계 조혈모세포 기증 이식수술은 모두 551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2년 129건에 불과했던 기증은, 2년만인 2004년 2백건을 넘어섰고 2008년 358건, 2010년에는 468건으로 계속 증가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안 되는 백혈병이나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는 '최후의 보루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기증이 증가한 것은 기증 문화가 확산된 것 뿐 아니라 골수이식 뿐이던 조혈모 세포 채취 방식이 말초 혈액 채취으로 바뀌면서 기증자의 건강상 부담이 가벼워졌기 때문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말초혈액 채취법은 마취 과정 없이 성분헌혈과 유사한 방법으로 시행돼 외래 방문과 1박 2일의 짧은 입원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기증 의사를 밝히고도 막상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면 기증을 거부하는 경우가 여전히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기증자를 기다리는 이식 대기 환자도 4천 명이 넘는다고 복지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혈모세포 기증 의사를 등록한 사람은 지난 5월 기준으로 약 23만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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