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진행 중인 뉴욕 증시 상장을 위한 주식 공모에 충분한 매입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관 투자은행들은 주식매입 주문을 오는 9일 정오 마감할 계획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은행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맨유 전체 지분의 10%로, 맨유 구단과 미국 말콤 글레이저가(家)가 절반씩을 매각한다.
맨유는 주당 16~20달러에 주식을 공모한다.
만일 공모가가 20달러로 결정되면 맨유 구단은 1억6천만달러 정도를 확보하게 된다.
맨유는 공모자금을 막대한 부채(3월말 현재 6억6천220만달러)를 더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맨유는 지난해 싱가포르 증시에서 1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상장 심사까지 통과했으나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자 IPO를 중단한 바 있다.
글레이저가는 지난 2005년 맨유를 9억8천만달러에 인수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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