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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연일 '박근혜 때리기'…전방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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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8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전방위로 압박했다.

4ㆍ11 총선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책임론, 최저임금 답변 논란, 5ㆍ16 역사인식 등이 비판의 도마 위에 줄줄이 올랐다.

공천헌금 논란과 관련해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 전 위원장을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밑에서 이 정도의 범죄가 있는 것도 알지 못했다면 대통령이 된 후 고위직의 부정행위를 어떻게 관리하겠느냐"며 "석고대죄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이종걸 최고위원은 과거 김대중 납치사건을 "밑에서 단독으로 저지른 범죄"라고 했던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을 전한 뒤 박 전 위원장이 선친에게서 `미루기 DNA'를 물려받았다고 공격했다.

전날 `박근혜 욕설' 논란을 낳았던 그는 "표현이 약하다. 더 세게 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았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박근혜 후보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인지 하루하루 전해드리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박 전 위원장이 최저임금 시급(4천580원)을 제대로 몰라 당황한 사실을 끄집어 내며 `대통령 자질 부족'을 문제 삼았다.

박 전 위원장은 전날 새누리당의 `뉴미디어 토론회'에서 최저임금 시급에 대한 질문을 받자 "5천원이 조금 넘을 것 같다"고 답해 오답처리되자 "아르바이트 시급이 5천원이 안 되느냐"고 되물었다.

강기정 최고위원은 "최저임금은 최저생계비를 계산하는 기초단위이기 때문에 이걸 모르는 대선후보는 상상할 수 없다"며 "국회 환경노동위 위원을 지낸 분이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모른다는 것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그동안 보여왔던 `서민 코스프레'와 경제민주화, 비정규직 보호법이 모두 위선이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자기 손으로 돈 벌어 본 적 없고 아르바이트 한번 해본 일 없는 분이 서민생활을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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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최고위원은 마오쩌둥 전 중국 주석의 딸인 리너의 발언을 전하며 박 전 위원장의 역사인식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지난 6일자 홍콩언론에 따르면 마오쩌둥의 딸 리너는 아버지가 저지른 많은 잘못 때문에 고난당하고 핍박받았던 유족에게 사과했다고 한다"며 "리너는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지 않아 어렵게 살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역사는 이렇게 정리되고 규정됨으로써 사회가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군사반란'과 `최선의 선택' 사이의 간극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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