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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염인데 북한은 폭우…21만 명 집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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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는 폭우로 인한 물난리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500명 넘게 숨지거나 실종됐고 21만여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1주일 전 평안남도 안주시의 모습입니다.

하루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와 논밭 곳곳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주민들은 배를 타고 이동하기도 합니다.

[평남 안주시 주민 : 수천 정보의 논과 밭이 침수되고, 1천여 세대의 살림집이 완전 파괴되었으며 철길과 도로 강 하천 제방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월 말부터 한 달 동안 내린 폭우로 북한 전역에서 169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4만 3천여 세대가 침수돼 이재민 21만여 명이 발생했으며 평안도와 함경도를 중심으로 6만 5천여 정보의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침수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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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외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비 피해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세계식량계획이 곡물 336t을 긴급 지원하기로 하는 등 국제기구들의 대북 지원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지원계획이 아직은 없다고 밝혔지만 북한의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논의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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