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는 5일 "안철수가 갖고 있는 매력과 손학규가 갖고 있는 실력이 만나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저녁이 있는 삶' 북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경제, 복지, 노동, 교육 정책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집약한 저서 '저녁이 있는 삶-손학규의 민생경제론'을 발간했다.
그는 안철수 현상에 대해 "안철수는 배트맨과 같다"며 "현 정치에 대한 실망감과 정치적 영웅을 기다리는 심리가 발현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2014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평창동계올림픽 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대권을 잡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지역 내 견제 분위기에 대해서는 "인천공항은 이미 자리잡았기에 신공항이 생겨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신공항 자체는 이름을 어떻게 짓는 것조차 합의가 안된 상황이라 만드는 이유부터 엄격하게 제대로 따져 봐야 된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만약 대통령이 될 경우 인천을 중심으로 한 남북교류를 즉각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을 확대하거나 해주경제기지를 만드는 데 인천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서 발간 후 광주광역시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인천 북콘서트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신학용 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의원, 지역 인사,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축사에서 "북콘서트를 시청에서 여는 것을 두고 '손학규 2중대'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박근혜, 안상수 어느 후보든 시청을 쓰겠다고 하면 빌려줄 수 있다"며 "손 후보가 '저녁이 있는 삶'이란 대선 경선에서 가장 히트한 메시지를 가지고 북콘서트를 연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