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수도 나이로비 외곽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테러범 한 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이로비 외곽 소말리아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서 한 남자가 수류탄으로 보이는 폭발물을 터뜨렸습니다.
이 때문에 테러범이 숨지고 인근 주민 등 9명이 부상했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곳은 공군 기지 주변이어서 경찰은 테러범이 공군 기지 인근 군인들을 노렸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케냐 수도 나이로비를 방문하기에 앞서 벌어진 것입니다.
나이로비에서는 그동안 수류탄을 이용한 폭탄 테러가 종종 발생해왔습니다.
케냐 당국은 테러 배후로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케냐는 정부군을 소말리아에 투입해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 반군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알-샤바브는 보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