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탄원서 제출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이중적인 자세를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는 한나라당 대표 시절 기업의 분식회계 유예기간 요청에 긍정적인 입장이었다"며 "그럼에도 박 후보가 안 교수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탄원서 제출을 비판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 의원이 공개한 2004년 12월 발언록에 따르면 박 후보는 과거의 분식회계 기한을 연장해달라는 기업 측 요청에 "적절한 유예기간을 줘서 기업 스스로 투명성을 확보하면 장기적으로 한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민 의원은 "안 교수의 구명 탄원서 서명이 개별 재벌총수를 위한 것이었다면 박 후보의 입장은 분식회계를 한 재벌들에 대한 포괄적 사면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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