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 첫 폭염 경보
지난 25일부터 서울에 발효중인 폭염주의보가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대치됐습니다. 2008년 폭염특보제가 시행된 이래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입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기상청은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방의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ㆍ충청ㆍ호남 지역 일부 시ㆍ군에도 폭염경보를 내렸습니다. 이렇게 서쪽 지방의 기온이 갑자기 높아진 것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달궈진 채 불어오기 때문입니다.
■ 일주일 새 폭염 환자 급증…3명 숨져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 동안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집계된 전국의 온열환자는 모두 211명으로 지난 6월 1일 이후 발생한 전체 환자의 60%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달 27일 밭에서 일하던 70대 할머니가 숨지는 등 이 기간 동안에 3명의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해서 폭염의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신아람, 국제펜싱연맹 특별상 거절"
잘못된 판정으로 올림픽 메달을 놓친 신아람이 국제펜싱연맹이 주는 '특별상'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펜싱 신아람 선수가 "특별상을 거절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아람은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특별상은 올림픽 메달이 아니기 때문에 솔직히 마음이 편해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판정이 오심이라고 믿기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국제펜싱연맹이 신아람의 스포츠맨 정신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을 주겠다고 제안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 "2020년 선호주택 유형은 전용 61∼100㎡"
주택산업연구원이 건설과 부동산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오는 2020년에는 주택 전용면적 61∼100㎡에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대형보다 중형 수요가 많고, 1∼2인 가구나 독신, 고령 가구 증가로 소형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또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수익창출이 어려워지면서 투자 개념의 주택 구매수요보다는 임대 중심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대형주택에 대한 임차 수요는 크게 감소하는 반면, 41∼85㎡의 소형 임대가 가장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살인·성범죄자, 20년간 택시운전 금지
성범죄나 살인 등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20년간 택시 운전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관련 법령 개정작업을 마무리하고 내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이후 살인이나 마약, 성범죄 등으로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2년간 여객분야 운전업무의 종사자격을 취득할 수 없습니다. 특히 택시운전 자격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 승객과 함께 있는데다 승객을 상대로 성범죄 등이 발생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20년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운전자격시험 공고일 전 5년간 3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상습 음주 운전자는 운전자격 취득이 제한됩니다
■ 방통위 "8월 중순부터 아날로그 방송 순차 종료"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6일 울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을 완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역시 규모에서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이 중단되는 것은 울산이 처음입니다. 방통위는 그동안 경북 울진, 전남 강진, 충북 단양, 제주도 등 4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이들 지역의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을 완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울산은 디지털 방송 수신기기 보급률이 99%가 넘는 지역으로, 방통위는 지난 6월20일부터 이 지역에 대해 TV 화면 전체를 안내자막으로 가리는 가상 종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