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이 함께 줄면서 무역흑자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8.8% 감소한 446억 달러.
수입은 5.5% 줄어든 41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7억 달러 흑자를 내는데 그쳐 6월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선박 수출이 부진한데다, 세계 경제의 위축과 여름 휴가 조기 실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식경제부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선박은 지난해 7월 49억 달러에서 지난달 21억 달러로 57.5%나 줄면서 전체 수출액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습니다.
세계적인 수요 위축과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철강과 석유화학 제품 수출도 20% 이상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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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의 영향으로 수입도 3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원유는 도입물량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입액이 7.6% 감소하며 월간 기준 도입액이 올들어 가장 적었습니다.
지경부는 주요 국가의 경제상황과 수출기업들의 체감경기 등을 감안할 때 3분기 이후에도 수출이 크게 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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