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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농사일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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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31일 폭염 속에 농사일을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농업인에게 당부했다.

하루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되는 폭염주의보 아래 일을 하는 이들은 짧은 휴식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필수다.

또 15∼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을 마시고 자주 소금을 먹어야 한다.

이틀 이상 35℃를 웃돌 때 발령되는 폭염경보 상황에서는 모든 야외 작업을 중단하고,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한낮에는 나이가 많은 이들은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조언했다.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은 비닐하우스내.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절대 비닐하우스 작업을 해서는 안된다.

겨울과 달리 여름에는 대부분 비닐하우스 문을 열어 두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 온도가 외부와 크게 차이 나지는 않지만 가장 온도가 높은 오후 2시께 내부 온도는 최고 44℃ 이상 오른다.

이런 온도에서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일을 하는 것은 치명적이라고 농진청은 덧붙였다.

농진청 농촌자원과 국순자 지도관은 "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더라도 여름철 비닐하우스 작업은 5시간 이내로 줄여야 한다"며 "곁에 간단한 수도시설을 설치해 작업 도중 중간 휴식공간으로 운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 지도관은 또 "일을 하다 어지럽고 두통이나 구토증상이 있으면 즉각 중지하고 119에 연락한 다음 시원한 그늘에서 구토하지 않을 정도로 물을 마시며 체온을 낮춰야 한다"며 "폭염 속에서 꼭 일을 해야할 경우 모자나 수건, 긴팔 순면 옷을 입어 최대한 햇빛을 막은 상태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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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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