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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갚으려고 사기행각…40대 男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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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부경찰서는 31일 자신이 운영하는 마트에 외상으로 물품을 들여 온 뒤 이를 마트와 함께 통째로 팔아넘겨 이득을 챙긴 혐의(사기)로 황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황씨는 부산 서구 부민동 자신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송모(49)씨 등 생필품 납품업자 15명으로부터 외상으로 물품을 받은 뒤 외상물품과 마트를 타인에게 통째로 팔아넘겨 6천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지난 2010년 사채업자로부터 빌렸던 대출금 1천만 원이 고리의 선이자와 사채 돌려막기로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빚이 1억5천만원에 이르는 등 사채로 인한 압박을 받고 있었다.

황씨는 빚 독촉에 시달리다 지난 4월 경찰에 대부업자 7명을 신고, 빚이 3천500만원으로 조정됐으나 이마저도 값을 길이 없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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