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상품 모집인의 고용안정성을 높이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 원장은 30일 금융상품 모집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모집인이 전문 직업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직업의 안정성과 전문성이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모집인이 최소한의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금융회사들이 멋대로 계약을 해지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험업계가 운영하는 `우수 설계사 인증제도'를 신용카드 모집, 대출 모집, 투자권유 대행 등 다른 금융상품 모집인으로 확대해 `우수 모집인 인증제도'를 도입하자는 제언도 했다.
권 원장은 판매수당 위주로 지급되는 현행 모집인 수수료 체계를 유지수당 개념으로 전환, 수수료를 분할 지급함으로써 불완전판매 유인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내 금융상품 모집인은 보험설계사 37만7천명을 비롯해 신용카드 모집인 5만1천명, 대출 모집인 2만3천명, 투자권유 대행인 1만7천명 등 46만8천명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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