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1천 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우리 태양계와 유사한 형태의 또 다른 태양계가 발견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로베르토 산치스-오헤다 박사와 동료 연구진은 `케플러-30'이라고 명명된 항성 표면의 흑점 위를 지나가는 행성들의 경로를 분석한 결과, 행성들의 궤도면이 항성의 적도와 나란히 배열돼 우리 태양계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외계 태양계의 행성은 모두 3개로, 8개 행성이 있는 우리 태양계보다는 적지만 우리 태양계와 같은 형태로 배열된 태양계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제2의 지구'의 존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 대부분은 궤도가 모체 항성과 너무 가까운 탓에 고온으로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었다.
이번 발견은 미 항공우주국(NASA) 케플러 망원경을 통해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네이처'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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