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오늘(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전해진 바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20여개 업체가 5만㎿ 용량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는 전력예비율 저하를 이유로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하나 이는 번지수를 잘못 짚은 대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 한국의 1인당 연간 전력소비량은 일본, 독일보다 많고 2005~2010년 전력소비증가율도 일본, 영국, 미국보다 훨씬 높다"며 "고삐 풀린 전력 수요를 잡지 않는 한 전력예비율 확보를 위한 전력공급 확대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력 수요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값싼 산업용 전기를 물쓰듯 쓰는 산업계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국내 전력 수요의 59%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의 요금을 현실화하고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