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25일) 12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소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잇따른 흉악 범죄로 불거진 치안 부재와 CD 금리 담합 문제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김기용 경찰청장을 상대로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살해 사건과 경남 통영 아름 양 살해 사건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성범죄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며 범죄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과 함께 취약 지역 파출소 신설 등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선 금융사들의 양도성 예금증서, 즉 CD금리 담합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금융 당국 수장들이 잇따라 금리 담합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공정거래위의 조사를 사실상 방해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다만, 일부 여당 의원은 사건을 축소, 은폐해선 안되지만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호도할 경우 자칫 국가 신인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재우 이사장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이사장이 법에 명시된 국회 출석 의무를 무시했다며 강하게 반발해 한 때 회의가 정회되는 등 파행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