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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3490억 원

작년 동기대비 120%↑…전분기보다는 감소
휴대전화사업 적자 전환 TV·가전사업은 선전
2분기 매출은 12조 8590억 원…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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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3천490억원(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LG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천49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증가했으나 올 1분기보다는 줄었다.

LG전자는 2분기에 매출 12조8천590억원, 영업이익 3천49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10.6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0.55% 늘었다.

직전분기인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16% 늘고, 영업이익은 22.13% 줄어든 것이다.

이날 발표된 LG전자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국내 10개 증권사가 전망한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3천426억원이었다.

LG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줄긴 했지만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했다.

LG전자는 "전체 매출액은 TV와 가전의 성장으로 전 분기보다 5%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는 줄었지만 신제품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기보다 120% 증가한 견조한 수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을 사업본부별로 보면 HE(Home Entertainment) 본부는 매출 5조4천784억원, 영업이익 2천163억원을 달성했다.

선진시장 경기침체로 인한 글로벌 TV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LCD TV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3%, 작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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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본부의 영업이익률은 3.9%로 작년 동기보다 2.3%포인트 개선됐다.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121% 늘었다.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3천212억원에 567억원의 영업적자를 봤다.

이중 휴대전화 매출액은 2조2천863억원, 영업적자는 589억원이었다.

MC사업본부의 매출과 판매량은 피처폰 물량 감소로 전 분기와 작년 동기보다 줄었다.

휴대전화 부문은 '옵티머스 LTE II', 'L-Style'시리즈 등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 영향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성장세를 유지해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LG휴대전화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은 전 분기(36%)보다 8%포인트 증가한 44%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TE스마트폰은 전 분기보다 44% 증가해 분기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HA(Home Appliance) 사업본부는 매출 2조8천753억원에 영업이익 1천653억원을 올렸다.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 분기보다 13%, 작년 동기보다 3%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전 분기보다 9%,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4천749억원을 기록, 전 분기보다 21%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01억원이었다.

AE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저수익 모델 축소 등 수익성 위주 제품 운영을 통해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공력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3D TV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LTE 스마트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또 HA사업본부는 세계 최대 용량의 4도어 디오스 냉장고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AE사업본부는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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