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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창작 발레 '비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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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오르페우스와 유리디체의 슬픈 사랑 이야기.

발레리노이자 안무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걸 씨가 내놓은 창작 발레 '비애모'입니다.

제목인 비애모는 삶과 죽음 사이의 사랑이라는 뜻.

발레와 한국 무용이 글룩의 오페라와 한국적 색채 짙은 창작곡이 만나고, 그리스 로마 신화와 우리의 설화가 만나, 처연한 사랑을 표현합니다.

실제로도 부부인 김용걸-김미애 씨가 오르페우스와 유리디체 역으로 돋보이는 춤과 연기를 보여줍니다.

대본 양정웅, 음악감독 원일 등 쟁쟁한 제작진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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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걸/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 제가 파리오페라 발레단에 10년간 있을 때 피나바우쉬의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를 했을 때 받은 신선한 충격이 무척 컸어요. 그래서 이걸 조금 색다르게 입혀서 한국식으로 버전을 바꿔서 해봐도 괜찮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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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6주간의 댄스 레슨.

인생의 황혼기를 홀로 맞은 여주인공이 춤을 배우면서 진정한 자아와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연극입니다.

연기 데뷔 40주년을 맞은 고두심 씨가 흡인력 있는 연기와 그동안 갈고닦은 춤솜씨를 선보입니다.

깐깐한 댄스 강사 역으로는 올해 더 뮤지컬어워즈 신인남우상 수상자인 지현준 씨가 열연합니다.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여성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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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이 만연했던 1960년대 미국 동부 볼티모어.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는 뚱뚱한 몸매의 낙천적인 소녀 트레이시가 인종차별과 외모지상주의에 맞서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굿모닝 볼티모어 등 흥겨운 노래들이 이어지고, 헤어스프레이로 한껏 부풀린 머리, 색색의 의상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오소연, 김민영 씨가 트레이시 역을, 남자배우가 연기하는 트레이시의 엄마 역은 공형진, 안지환 씨가 번갈아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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