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매 살인사건'의 용의자 27살 김홍일 씨가 범행 이후 SNS 댓글을 지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자매 중 동생의 페이스북에 용의자 김 씨가 범행 전 댓글을 남겼다가 범행 이후 지운 사실을 밝혀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범행 3일 전인 지난 17일 오전 10시12분과 오후 11시11분 이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댓글은 범행시간 이후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퍼졌으나 현재는 댓글이 지워져 찾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페이스북 댓글을 김씨 자신이 지웠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현장 CCTV 등을 토대로 김씨가 동생을 먼저 살해한 뒤 다시 언니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 뒤 울산 강동을 거쳐 강원도로 갔다가 부산으로 향한 단서를 포착하고 김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일 새벽 3시20분쯤 울산 성남동의 다세대주택 2층에 들어가 20대 자매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3년 전 이들 자매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했으며 자매 중 언니를 좋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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