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국외 채권단인 '트로이카', 즉 IMF와 EU, 유럽중앙은행 실사단이 아테네에 도착해 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점검에 나섰습니다.
트로이카 실사단은 모레 스투르나라스 재무장관을, 오는 27일에는 사마라스 총리를 차례로 면담한다고 그리스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실사단은 그리스가 천73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을 때 약속한 공공부문 인력과 임금 삭감, 연금 축소, 의료보험 개혁, 공기업 매각 등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점검합니다.
또 그리스가 내년 예산 편성에서 재정 적자 규모를 목표대로 더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한 다음 9월 중 보고서를 낼 예정입니다.
그리스는 긴축 재정을 통해 구조 조정을 단행해야 8월과 9월 중에 모두 125억 유로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가 약속한 구제금융 이행 조건에는 51억 유로 규모의 연금 개혁 등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GDP의 9.1% 수준인 재정 적자 규모를 올해 7.3%로 낮추는 것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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