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가 미국 석유회사 셰브론에 대해 국내 유전 개발을 금지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석유부는 "유전 개발과 관련해 셰브론이 취득한 모든 인허가를 취소한다"며 "쿠르드 자치정부와 계약을 철회하지 않는 한 중앙정부와는 어떤 사업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정부의 이날 조치는 셰브론이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와 북부 자치지역 내 유전 개발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제재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관할 구역 내 석유에 대한 독자적 권리를 주장하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이라크 내 모든 석유계약은 중앙정부를 통해 체결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외국 기업들과 쿠르드 자치정부 사이에 체결된 유전 탐사·개발 계약은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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