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일부를 국경 지역으로 옮겼다고 시리아 반군인 자유시리아군이 주장했습니다.
자유시리아군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일부 화학무기와 화학성분 혼합에 쓰이는 장비들을 국경에 있는 공항들로 옮긴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리아 정부가 외부의 공격을 받으면 화학무기를 사용하겠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자유시리아군은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제사회를 압박하려는 목적으로 시리아 정부가 몇 달 전부터 대량 살상 무기류를 이동시켜왔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어제 시리아 외무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일이 있어도 시리아 국민을 상대로는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부 공격이 있을 때만 이를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화학무기가 시리아군의 감독과 보안 아래 있다고 밝혀 화학무기 보유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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