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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스페인·그리스 우려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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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유럽의 경기침체로 세계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3.69달러, 4% 하락한 배럴당 88.14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3.64달러 빠진 배럴당 103.19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지난 20일 발렌시아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이후 무르시아 등 다른 지방정부도 지원 요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페인이 전면적 구제금융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국채 금리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7%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여기에 그리스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공황상태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유럽 우려로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값도 떨어졌습니다.

8월 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5.40달러 하락한 온스당 1,577.4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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