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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부인 러시아로 도주"

영국 일간지 보도..러' 주재 시리아 대사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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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의 자폭 테러 이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서방 언론이 19일 아사드 대통령 부인이 러시아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시리아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아사드 대통령 부인이 고국을 떠나 러시아에 머물고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시리아 내에서 아사드 대통령과 그의 친인척에 대한 여러 소문들이 돌고 있다며 "아사드 대통령 부인이 러시아로 도주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러시아 주재 시리아 대사 리야드 하드다드는 아사드 대통령 부인은 러시아로 오지 않았으며 아사드 대통령과 함께 다마스쿠스에 머물고 있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당국은 관련 보도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사드 대통령이 모스크바로 망명할 가능성은 검토되고 있지 않다며 "그의 모스크바행 가능성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샤코프 보좌관은 하루 전 이뤄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국 대통령의 대화에서 아사드 대통령이 어디로 망명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샤코프는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됐지만 시리아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이견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러시아의 원칙적 입장이 전달됐다"며 "오바마 대통령을 설득하지는 못했지만 양측이 시리아 정세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모든 것을 건설적 해결로 이끌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대화 도중 아사드 대통령 문제도 언급됐지만 역점은 현재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중인 (러시아와 서방 측이 각각 제출한) 두개의 결의안에 맞춰졌다고 전했다.

우샤코프는 오바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대화는 약 50분 동안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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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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