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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문산 민자 고속도로에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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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 파주 문산을 연결하는 민자 고속도로가 내년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주민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어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기존 도로가 끊기고, 마을이 두 동강이 난다', 또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 등 주민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무엇보다도 민자 사업이기 때문에 이용자나 주민의 편의보다는 이윤을 우선할 것이다 라는 불신이 반발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파주시에서 민자 고속도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참석한 시민들은 기존의 도로가 막히고 마을이 갈라지게 됐다면서 마을 앞 노선을 지하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영희/파주 고속도로 건설저지 대책위 : 딱 가로로 막아버렸어요. 울타리로 형무소처럼 되는 이러한 건설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하화를 요구했던 겁니다.]

한겨울에 졸속 진행된 환경영향평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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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기/파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한겨울 곤충 조사하면서 잠자리채 휘둘렀다고 했고, 한겨울에 양서류 조사하면서 알을 조사하고 올챙이를 조사했다고 했습니다.]

고양지역에서는 무료로 이용하던 권율대로가 막히고, 아파트 단지의 환경피해가 예상된다는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전문가 용역을 통해서 피해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병석/고양시 도로정책과장 : 약 3, 4km를 우회해서 행신IC를 이용하면서 통행료를 부담하게 돼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문제점과 또 주요 녹지 축을 관통하고 지나가기 때문에 심각한 환경훼손 문제가….]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장기적으로 전남 완도까지 이어지는 국토 간선 도로망의 한 부분입니다.

'세금 먹는 하마' 그동안의 민자 사업에 대한 불신 때문에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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