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7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지금 제주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 전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를 연결합니다.
김동은 기자? (네, 저는 제주시 연삼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빗줄기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12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 산간을 비롯해 해안가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내일(19일)까지 60~120mm, 산간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됐지만 현재까지 결항이나 지연되는 항공기는 없는 상황입니다.
해상에는 모든 선박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제주도내 주요 항포구에는 어선 2000여 척이 긴급 피항한 상황입니다.
도내 주요 해수욕장은 태풍이 지날 때까지 입장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오늘 밤 만조시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등 월파 가능성도 높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대기 상황을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 9시 제주시 고산 남서쪽 30km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