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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 전당' 또 누수…점검 건축기사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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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천장에서 누수 점검을 하던 30대 건축기사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어제 오전 10시반쯤 영화의 전당 비프힐 건물 천장에서 지붕 누수점검을 하던 31살 조 모 씨가 10m 아래 1층 로비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만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의 전당 시공사 H사 소속인 조 씨는 북상 중인 태풍에 대비해 동료들과 건물 점검에 나섰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안전의무 규정을 준수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당시 함께 작업했던 동료와 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빗물 누수가 발생했던 영화의 전당에는 올해도 누수현상이 생겨 부산시와 시공사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2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오후 영화의 전당 비프힐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져 직원들이 1층에 플라스틱 통을 받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영화의 전당 지하1층 주차장에도 배수구 물이 역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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