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금이 많은 전국의 사립대 40곳이 작년 한 해에만 적립금을 2000억 원이나 또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은 적립금 누적액 상위 40개 대학의 '2011년도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대학이 지난해 모두 2025억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쌓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 40개 사립대 중에서 적립금이 증가한 대학은 28곳으로, 성균관대와 홍익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9개 대학은 100억 원이 넘게 늘었습니다.
이렇게 누적적립금이 쌓인 이유는 '지출예산의 과다편성'과 '적립금의 과다 적립' 때문으로 분석됐는데, 실제로 연세대는 연구학생경비에서 295억 원, 고려대는 고정자산매입지출에서 199억 원, 이화여대는 관리운영비에서 131억 원이 각각 잔액으로 남았습니다.
현 의원은 "보통 대학은 수입예산과 지출예산을 계산한 뒤 부족분을 등록금 인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지출예산을 과다계상하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늘게 된다"며 "사립대학의 이런 예산운영 실태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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