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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지자체 방문…세 불리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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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6일 서울시의원과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세 불리기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이라는 자신의 경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다.

김 전 지사는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20년이 됐지만 우리의 지방자치는 답보상태"라며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분권이다. 8: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6:4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군수, 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광역의원에게는 보좌관을 배속시켜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의정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인천광역시청을 방문해 송영길 인천시장과 면담했다.

김 전 지사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아시안게임에 국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재정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중앙정부가 인수 후 인천시에 재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영종도, 강화군, 옹진군을 묶어 서해평화지대 특구로 지정하고 관광 레저 물류 금융의 중심지로 활성화해 남북긴장을 해소함과 동시에 국제평화 안전지대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지사 캠프는 타임리서치가 지난 10일 전국 민주당 대의원 1천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8%)를 발표하며 여론전도 병행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김두관 전 지사는 29.1%로 1위를 기록했고 문재인 상임고문은 25.9%, 손학규 상임고문은 2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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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리서치가 이에 앞서 지난 6월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 ±2.0%)에서는 주자별 지지율이 문재인 24.4%, 손학규 22.8%, 김두관 20.7%였다.

지역별로 보면 김 전 지사가 대구ㆍ경북(48.5%), 강원(40.0%), 제주(57.9%)에서, 문 고문은 세종ㆍ대전ㆍ충남(38.1%)에서, 손 고문은 수도권(27.6%)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부산ㆍ경남에서는 김 전 지사(38.4%)와 문 고문(36.2%)이, 호남에서는 김 전 지사(25.6%)와 손 고문(25.5%)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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