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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이판매' 인기…백화점 '피크타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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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알뜰 쇼핑족들이 즐겨 찾는 '떨이 판매'가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의 '피크타임'이 바뀌고 있다.

16일 광주지역 백화점에 따르면 '떨이 판매'라고 부르는 마감 판매는 폐점 시간을 2시간여 남겨둔 시점에서 테이크 아웃 식품이나 즉석조리 식품을 정상가보다 50% 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백화점 측은 테이크아웃 식품이나 즉석조리 식품의 필수인 신선도 유지를 위해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떨이 판매'를 하고 있다.

이처럼 떨이 판매가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의 '피크 타임'도 바뀌고 있다.

보통 백화점에서는 평일에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사이, 주말에 1시간 늦은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사이가 황금 시간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감시간대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는 폐점 전 2시간이 '피크 타임'으로 변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6월 폐점 전 2시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밥, 김밥, 캘리포니아롤 등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품목의 평균 판매 소진율이 95%로 매출 신장세를 이끌었고 볶음 멸치, 두부조림, 장아찌 등 바로 식탁에 올릴 수 있는 반찬류도 소진율 90%대를 기록했다.

또 불황 탓에 완제품보다 소포장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수박, 양배추, 무 등 야채도 절반 크기로 자른 상품의 매출이 25%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고은성 홍보과장은 "최근 마감 판매율이 높아진 것은 경기 불황으로 일부러 마감 시간에 쇼핑하려는 알뜰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마감판매 상품을 대폭 늘리고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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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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