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16일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선심성 공약으로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대선과 정치의 계절이 돌아오자 복지 논리와 분배 위주의 공약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급식 문제처럼 응집된 표가 뚜렷한 사안에서 눈에 보이는 확실한 표를 상대로 인기 발언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정치인들의 선심성 발언의) 희생양은 경제"라며 "경제 체질을 약화시키거나 국민들이 선심성 공약에 솔깃해하는 성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나도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공무원을 해보면서 관(官)이 효율적이냐, 글로벌하냐, 미래지향적이냐에 대해 많은 한계를 느꼈다"며 "관치보다는 기업의 자유를 확대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과 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등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금융투자업계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들은 김 지사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금융투자산업 육성 등을 건의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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