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 사퇴 의사를 밝혔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업무에 복귀해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국회 쇄신이 국가쇄신" 이라며 강도 높은 국회 쇄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오늘(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 쇄신이 국가 쇄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약속을 지키는 국회', '특권을 내려놓는 국회', '법을 지키는 국회'를 만들자고 촉구했습니다.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사태를 염두에 둔 듯 불체포특권 포기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한구/새누리당 의원 : 비록 국민이 대표로 선출한 국회의원이라도 현행법을 위반했을 때는 일반인과 똑같은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처벌 받아야 합니다.]
시대적 과제로는 민생 제일주의 정치를 꼽았습니다.
중산층과 서민들이 생애주기별 복지를 통해 보육과 교육, 의료건강, 주거안정, 노후생활 등 미래 불안을 덜 수 있도록 민생 안보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정경제 질서를 확립하기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대기업 개혁과 관련해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편법증여와 같은 범법행위는 가차없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앞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어 부득이 자신이 했던 말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사퇴 번복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