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계 교란물질인 '비스페놀A'는 세포의 분열과 생성을 담당하는 세포 내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을 초래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의대 내과 박영주 교수팀은 오늘(16일) 생쥐 45마리를 대상으로 비스페놀A를 투여하지 않은 그룹 투여한 그룹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변형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비스페놀A를 투여한 쥐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간 수치가 점차 상승해 24시간이 지나자 정상 쥐들보다 간 수치가 1.5~2배가량 높아졌습니다.
연구팀은 간세포 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면서 간세포가 파괴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비스페놀 A는 젖병이나 플라스틱 병, 그리고 음식이나 음료수를 보관하는 캔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엄격한 허용기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허용기준 이하라도 당뇨, 간 질환,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허용기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체중 60㎏인 성인의 비스페놀A 하루 섭취 허용량은 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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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