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에 학교와 자연의 경계는 없다.
지리산이 뒷산이고 섬진강이 앞강이다.
그 모든 곳이 아이들의 교실이고 아이들의 놀이터다.
도시 아이들은 겨우 몇 달에 한 번씩 하는 체험 학습이 이 학교에서는 일상적인 일이 된다.
6학년 아이들은 피아골 계곡에서 동생들의 실내화를 빨아주고 전교생이 봄 내내 일군 텃밭에서 자란 채소로 삼겹살 파티를 한다.
유기농 채소를 닮은 유기농 수업!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자 학교 앞 계곡에 환경보호 표지판도 만들었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이 아이들의 생각!!
자연 속에선 아이들이 선생님이 된다.
"교실 안에 있을 땐 내가 선생인데 밖에만 나오면 아이들이 제 선생이더라고요.
생태적 감수성은 제가 따라갈 수가 없어요."
- 김미행 선생님
지리산 큰 품 속….
그곳에서 지금 '특별한 아이들'이 자라고 있다.
거기엔 지금 '특별한 학교'가 있다.
바로 '연곡분교'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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