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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발효 후 EU산 사치성 소비재 수입 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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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정이 발효한 이후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급증했습니다.

관세청 조사결과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수입된 손목시계, 가방, 신발, 향수, 화장품 등 5대 소비재 수입액이 12억 4천4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4천19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7월 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수입액 10억 2천260만 달러보다 21.68%나 늘어난 액수이며 이 기간 대 EU 수입증가율 13%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 발효 전 8~13%였던 사치성 소비재의 관세가 0~4%로 대폭 낮아지자 명품이 많은 EU산 소비재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확대돼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관세율이 8%에서 0%로 떨어진 손목시계는 FTA 발효 전 1년간 수입액이 360만 달러에서 발효 후 830만 달러로 126% 급증해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관세율 인하 폭이 같은 가방은 같은 기간 4억 2천600만 달러에서 5억 7천만 달러로, 화장품은 3억 7천600만 달러에서 3억 9천800만 달러로 각각 34%, 6% 늘었습니다.

관세율 13%에서 0%로 떨어진 신발은 1억 4천만 달러에서 1억 8천200만 달러로 30% 증가했고 8%에서 4%로 관세가 내린 향수 수입액은 7천700만 달러에서 8천600만 달러로 12%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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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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