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당내 민주주의가 실종된 사실상 추대"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전 위원장의 출마선언이 독선의 우물에서 사실상 추대로 귀결되고 있다"면서 "유신독재의 연장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박영선 의원도 "지금 새누리당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정당이자 당내 민주화가 부재하고 사당화를 고수하는 정당"이라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의 역사관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정성호 대변인은 "박 전 위원장은 5년 전 '5ㆍ16은 구국의 혁명이었다고 말했다"며 "민심과 동떨어진 역사의식은 결국 친일 행적 논란이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까지 욕보이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도 오늘 오전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박 전 위원장이 아버지의 그늘에 갇혀 세상을 경험할 수 없었고 따라서 권위주의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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