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걸을 때마다 발뒤꿈치가 터질듯이 아팠다는 50대 여성입니다.
검사 결과 족저근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문숙(55세)/서울 논현동 : 팽팽한 풍선 그런 느낌으로 아주 찌릿찌릿하면서 굉장히 아파요. 터질 것 같이 그렇게 아파요.]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뼈와 발가락뼈를 연결하는 근육을 싸고 있는 막이 손상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족저근막염 치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2007년 4만 1천여 명에서 지난해는 10만 7천여 명으로 4년 새 2.5배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30대까지는 남성 환자가 많은 반면 40대부터는 여성환자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주인탁/정형외과 전문의 : 운동량을 갑자기 늘린다든가 아니면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든가 아니면 뒤꿈치를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충격을 받는 다든가 아니면 딱딱한 신발을 신어서 미세한 자극이 오래 지속 될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경 이후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지는 것도 한 원인입니다.
치료는 우선 등산이나 달리기처럼 발에 체중이 많이 실리는 운동을 피하는 것입니다.
특히 스트레칭과 따뜻한 찜질을 하면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박충서/정형외과 전문의 : 스트레칭은 족저근막의 이완을 통해서 골 부착 부위의 장력을 감소시켜주는 방법이고 온열요법은 부종 감소를 통한 결과적으로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급성기에는 냉동 치료나 충격파 치료를 할 수 있고, 또 6개월 이상 보존적인 치료를 해도 호전되지 않을 때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족저근막염을 오래 방치할 경우 걸음걸이에 영향을 줘서 무릎과 엉덩이 관절, 심할 경우 허리질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