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가 구타.가혹행위 병사에 대해 '빨간명찰' 회수 조치를 내린 이후 병영내 구타.가혹행위 신고 건수가 4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병대는 지난해 7월 인천 모 부대에서 발생한 초소 총기난사 사건 이후 병영내 구타.가혹행위를 막기 위해 가해 병사의 빨간명찰을 회수하고 재교육후 다시 지급하거나 다른 부대로 전출을 보내왔습니다.
해병대는 "이 조치를 시행한 이후 지난 1년간 3백여명이 구타 등으로 빨간명찰 회수 조치를 당했지만, 시행 이전에 비해 구타.가혹행위 신고 건수가 48%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그러나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다른 제도들이 많이 있고 병사들의 인식도 많이 변했다"면서 "해병대의 상징인 빨갈명찰을 회수하는 것에 대한 반발 의견도 많아 이달 말 토론회를 거쳐 빨간명찰 회수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