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79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일시상환대출이 59조 9000억 원이고 거치기간이 끝난 분할상환대출이 19조 6000억 원입니다.
금융위는 현재 87.4%인 만기연장 비율을 근거로 80조 원에 이르는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상환 위험에 직면할 대출은 7조 5000억 원 가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신용대출 비율을 적용했을 때 은행대출 올해 만기도래액은 9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담보대출을 갚지 못해 주택을 경매에 넘기거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험에 저금리 대출전환을 신청한 사례도 올해 들어 부쩍 증가했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저금리 대출 전환 실적은 올 상반기 3만9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급증했습니다.
또 수도권 아파트 경매건수도 올 상반기 1만 3000건이 넘어 지난 2008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