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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수수료 인하 꼼수…생색내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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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형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를 300억 원 넘게 낮췄다고 했지만, 공정위가 조사한 결과 생색내기에 급급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TV 홈쇼핑 등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인하 실태를 점검한 결과 금액상 358억여 원을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4분기 백화점은 185억여 원, 대형마트는 129억 원을 각각 내렸고, TV홈쇼핑 업체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43억여 원을 낮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위는 하지만 이들 업체들이 불성실한 자료를 제출하는 등 생색내기에 급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백화점의 경우 3%에서 7%로 정한 수수료율을 할인행사를 할 때에는 내리지 않았고 설령 인하하더라고 납품업체와 합의한 것보다 적게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형마트들은 납품업체 매입액을 장부에 누락시키는가 하면 수수료 인하 대상인 아닌 자체브랜드 매입액도 거래액에 포함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형식적으로 수수료를 인하한 백화점, 대형마트에 대해 판매수수료 인화의 정상화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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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속적인 현장조사를 통해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나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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