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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

"세계은행 목표는 성장 지원과 빈곤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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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53·미국명 Jim Yong Kim) 세계은행(WB) 총재는 2일(현지시간) "지금 세계 경제는 매우 중차대한 시점(pivotal moment)에 있다"고 규정했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근처의 H스트리트에 있는 세계은행 본부 빌딩에 처음 출근하면서 5년 임기의 12대 세계은행 수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성장을 지원하고 빈곤을 근절하는 두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세계은행은 가장 중요한 개발 기구라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워싱턴DC 본부와 100여개국에 파견된 직원들이 이 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혁신, 분석적인 열망, 큰 열정으로 정부나 시민사회 단체, 민간기업 부문,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계은행이 지원해야 할 빈곤층과 동반자 관계를 맺고 일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성인이 되고 나서 대부분의 삶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공동체에서 일했던 점을 강조했다.

세계은행 수장이 된 감회와 전임 로버트 졸릭 총재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김 총재는 "세계은행 그룹 총재를 맡게 된 것은 큰 영광이고, 지난 몇 달간 세계은행 직원들과 현안을 논의하면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는 점을 알게 됐으며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졸릭 총재에 대해서는 지난 5년간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했으며 아주 강한 조직을 남겨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당장 일을 시작하고 싶다는 말로 짧은 연설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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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재는 이에 앞서 취임일인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세계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이 중요한 시점에 우리가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

나의 최우선 과제는 성장과 일자리를 보호하려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WB의 지원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발도상국 외에 중기적 성장정책을 추진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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