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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윳값 하락세 뚜렷…일주일 새 28원 하락

국제석유제품 가격하락 영향…당분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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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1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5.73원 내린 1천922.1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4월22일 ℓ당 2천62.42원을 기점으로 계속 떨어져 6월29일까지 68일째 하락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3일(1천950.08원) 가격에서 ℓ당 27.92원 떨어졌다.

하락 초기 일주일간 하락폭과 비교하면 최근의 하락세가 명징하다.

4월22~27일(2천62.42원-2천60.14원, 하락폭 2.28원), 4월28일~5월4일(2천59.59원-2천56.03원, 3.56원), 5월5~11일(2천55.53원-2천49.30원, 6.23원) 등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한 초반에는 하락폭이 ℓ당 2~6원에 불과했다.

5월12~18일(2천48.09원-2천33.29원, 14.8원)에는 일주일간 하락폭이 ℓ당 10원을 넘어섰다.

6월9~15일(15.25원), 6월16~22일(16.42원) 등 최근까지도 ℓ당 10원 중반대의 수치로 하락했지만 지난주에는 30원에 가까운 하락폭을 보였다.

하락폭이 점점 커지는 이유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 휘발유(옥탄가 92) 값은 4월4일 배럴당 137.55달러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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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에는 배럴당 101.68달러까지 떨어진 후 최근에는 90달러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국제 유가의 하락세에 따라 정유사 공급가격도 크게 내려 국내 기름값은 한동안 더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26.4원 내린 880.2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미국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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