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민주 대선주자, 싱크탱크·조직정비 잰걸음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주자들이 본격적인 경선전을 앞두고 싱크탱크와 외곽조직 정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외곽조직은 각종 정책공약을 생산하는 싱크탱크와 달리 현장에서 지지자를 규합하고 세력을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들은 모바일투표 선거인단의 모집 활동에 필요한 기초단위가 될 수 있어 중요성이 매우 높다.

문재인 상임고문의 싱크탱크로 '담쟁이포럼'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있다.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참여정부에서 활동했던 전문가그룹 중심이라면 담쟁이포럼은 참여 범위를 대폭 확대해 지난 5월 출범한 모임이다.

문 고문을 지지하는 자발적 팬클럽 모임들은 제2의 노사모를 목표로 `문재인의 친구들'이라는 연대체로 꾸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 고문 측은 "팬카페 활동이 분산돼 있어 공동 활동 필요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문 고문 측은 선대위나 외곽조직에 몸을 담지 않더라도 트위터 활동 등을 통해 득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단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동아시아미래재단'이 조직의 포인트다.

2006년 출범한 이 재단은 정책 전반을 자문해주는 싱크탱크 성격이 강하지만 지역 조직을 활성화해 경선전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광고
광고 영역

자문그룹들이 분야별 포럼을 신설하거나 권역별로 자체적인 지원조직을 만들어 지역의 정책현안 발굴은 물론 회원관리, 지지자 규합 등 세 확산의 손발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학규마을' '손사랑' '자유광장' '민심산악회' 등 1만여명에 달하는 자발적 팬클럽이 역할분담을 통해 유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대체를 형성하는 것도 논의되고 있다.

정세균 상임고문의 경우 작년 4월 출범한 '국민시대'가 대표적인 싱크탱크다.

교수, 전문가 등 260여명의 정책위원들이 모토인 `경제 대통령' 구상에 필요한 정책적 자문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 고문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수차례 당대표를 역임하면서 구축한 원외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들과의 네트워크다.

이들 우군에게서 비롯된 정 고문의 조직력은 그동안 각종 당내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팬클럽으로는 `도와줘요 세균맨'이 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무지개연합'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지지모임을 갖고 있다.

지방자치분권연구소를 중심으로 노사모 성격의 팬카페 `두드림', 자생적 지지모임인 `희망정치포럼', 측근그룹이 참여하는 `모다함', 김태랑 전 의원과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이 주축인 `생활정치포럼' 등이 있다.

신경림 시인이 대표 제안한 `피어라 들꽃'이 1일 출범하고 2일에는 학계와 언론사 인사 등이 참여하는 `한마음미래창조포럼'이 창립대회를 갖는다.

김 지사 측은 "모임의 결성동기가 각자 조금씩 다르고 색깔에도 차이가 있다"며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