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정상 회의 첫날, 27개 나라 정상들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긴급 대책을 논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이 국채 매입과 은행에 대한 직접 지원이 이뤄져야 경기 부양책에 합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자국에 대한 금융안정 대책도 함께 합의돼야 한다면서 성장 협약에 동의하는 것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회의 도중 밖으로 나와 기자들에게 "성장과 일자리에 대한 의제는 합의가 됐고 천 2백억 유로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상들이 천 2백억 유로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나 첫째날 회의 결과 긴급 대책은 물론이고 경기 부양책도 완전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둘째 날 회의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