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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훔친 차량 분해한 절도범, 뭐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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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절도범들의 범행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훔친 차량을 완전히 분해한 뒤 밀수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에 있는 한 자동차 분해 작업장입니다.

한켠에서 자동차를 완전히 분해하고 있습니다.

훔친 차량을 중고 부품으로 위장해 해외로 밀 수출 하기 위해 분해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차량 26대를 훔쳐 분해한 뒤 밀수출한 우즈베키스탄인 24살 카다로프 등 일당 12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아반떼와 다마스 등 중앙아시아에서 수요가 많은 특정 차량만 노려 범행했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부품들은 다시 조립돼 중고차로 판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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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가격으로 1대당 최고 300만 원까지 받았습니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인천 작업장까지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오랫동안 방치된 차량의 번호판을 훔쳐 바꿔 다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양승현/원주경찰서 형사과장 : 갔다가 번호판 다시 가져와서 또 달고 또 가져가고 이런 식으로…그런 것을 확인해서 충주로 들어갔구나 싶어서…]

경찰은 카다로프 등 2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54살 김 모 씨 등 10명은 자동차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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