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일하거나 장시간 일하는 직업을 가진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다른 아기에 비해 뇌가 약간 작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네덜란드 에라스뮈스대 알렉스 부르도르프 박사가 임신여성 4천6백여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판매나 교직 등 많은 시간을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다른 아기에 비해 머리 사이즈가 평균 1cm, 3%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주일에 40시간 이상 일하는 여성이 낳은 아기도 일주일에 25시간 일하는 여성이 낳은 아기에 비해 머리 사이즈가 작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르도르프 박사는 머리 사이즈가 작다는 것은 인지기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임신 중 장시간 서 있는 것과 지나치게 오랜 시간 일하는 것이 태아의 발육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임신 중 일을 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합병증 발생률이 낮고 사산이나 기형아 출산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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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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