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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끄는 소방차, 물 주러 다녀요"

광주·전남 소방당국, 가뭄지역에 용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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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이래 가장 심각한 가뭄으로 시름하는 농민들을 위해 광주·전남 소방당국이 농업용수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10일부터 27일 현재 478t 이상의 농업용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마을 상수도, 지하수가 고갈된 무안과 신안 일대에 14차례에 걸쳐 39t의 물을 공급했으며 농업용수가 부족한 나주 등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급수지원을 했다.

광주시 소방본부 역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동구, 북구, 광산구에 200t 이상의 급수 지원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의 지난 5월, 6월 월평균 강수량은 71.2mm로 평년 강수량 124.4mm의 5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목포도 지난 5월, 6월 평균 강수량이 27mm이고 여수는 44.4mm에 그치는 등 평년 강수량의 22~26%에 불과한 것으로 관측됐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오랜 가뭄으로 농업 비중이 큰 광주·전남 지역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농업·생활용수 공급 등 대민 지원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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