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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말라죽는 소나무·가로수…가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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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례없는 가뭄에 소나무까지 말라 죽고 있습니다. 또 10년 넘은 가로수가 고사하는 등 가뭄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상완 기자입니다.

<기자>

진녹색의 푸르름을 자랑할 때지만 한 눈에 봐도 말라죽은 소나무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요즘 서산과 태안지역의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이달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한상훈/서산시 산림조합 상무 : 2년 전에 태풍 곤파스로 뿌리가 흔들렸던 소나무들이 활착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가뭄이 워낙 심하다보니까 말라 죽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나무 응애 피해도 적지 않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소나무 숲은 대부분 누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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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심할 때 기승을 부리는 소나무 응애 때문인데, 올해는 그정도가 훨씬 심합니다.

가로수도 말라 죽고 있습니다.

홍성군 서부면 A, B지구의 가로수는 60% 이상이 고사위기에 놓여 물주머니를 달아놨습니다.

가로수로 심은 왕벚꽃나무도 시들어 주민들이 직접 나무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이상엽/홍성군 구항면 : 1500세대 주민들이 돈을 모아 심은 건데 다 죽고있어요. 물을 안 줄 수가 없어서 나와서 주는 거예요.]

유례없는 가뭄에 소나무며 가로수까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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