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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해 5도에 울린 '위로와 치유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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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고 있는 인천시립예술단이 공연관람이 어려운 섬주민을 찾았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에서 남달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연평도와 백령도의 밤하늘에 위로와 치유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항에서 뱃길로 다섯시간.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모처럼 귀한 손님이 찾았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문화적 갈증과 포격의 상흔을 보듬기 위해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방문했습니다.

해병대 흑룡관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지역주민과 장병 등 500여 명이 자리해 깊어가는 여름밤 모처럼 아름다운 선율에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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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예술감독의 쉽고 친절한 설명에 이어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 장중하고도 경쾌한 선율이 밤하늘을 수놓자 긴장의 섬 백령도는 평화와 고요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금난새/인천시립교향악단장 : 특히 백령도는 북한과 가까이 있고 조금 두려움을 가지고 주민이 사는 곳에 짧은 시간이나마 음악을 통해서 그들에게 평화를 전달할 수 있으면 어떨까? 이런 생각에서 왔습니다.]

모처럼 마주한 황홀한 밤.

단 한 번의 짧은 만남이 이곳 섬주민에게는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장가영/백령면 진촌리 : 여기서 살다 보니까 좀 황폐하고 음악적인 세계를 접할 수 없잖아요. 이렇게 훌륭한 분 오신다고 해서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연평도 주민을 찾아 '별'과 '꽃 구름 속에' 등 아름다운 가곡을 선사하며 위로의 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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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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